
서울 강동구 싱크홀 사고,
지반 침하 고위험 지역 50곳은 어디?
2025년 3월,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(땅 꺼짐) 사고가 시민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.
이 사고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 중 발생한 지반 침하로 인해 도로가 붕괴되며, 지나가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싱크홀에 빠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졌습니다.
이 사고를 계기로 서울시의 지반 침하 고위험 지역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고, 서울시가 이미 2024년 10월 기준으로 고위험 지역 50곳을 선정해 정부에 보고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
✅ 사고 개요: 강동구 대형 싱크홀 사고
- 사고 일시: 2025년 3월 24일 오전
- 위치: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교차로
- 피해: 30대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
- 원인: 지하철 터널 굴착 과정 중 지하수 유출→ 지반 약화 → 도로 함몰
사고 당시 시민들이 목격한 영상에는 차선이 갑자기 내려앉으며 싱크홀이 열리고 차량이 빠지는 장면이 포착되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.
✅ 서울시, 지반 침하 고위험 지역 50곳 선정
서울시는 사고 발생 이전인 2024년 10월, 각 자치구로부터 지반 침하 우려가 큰 지역을 조사받아 총 50곳의 고위험 지역을 국토교통부에 보고한 바 있습니다.
✔️ 고위험 지역 선정 기준
- 지하 개발 공사 인접 지역
- 노후 지하시설물이 밀집된 구역
- 침수 이력 지역
- 이전 싱크홀 사고 발생 구간
- 공동(空洞) 발생 가능성 높은 곳
✅ 고위험 지역 현황 (자치구별)

광진구 | 22곳 |
종로구 | 9곳 |
금천구 | 7곳 |
성동구 | 3곳 |
구로구 | 3곳 |
강남구 | 2곳 |
노원구 | 2곳 |
마포구 | 2곳 |
이 50곳의 총 연장은 약 45km에 이르며, 서울시 전역에 걸쳐 분포되어 있습니다.
✅ 왜 강동구는 빠졌을까?
이번 싱크홀 사망 사고가 발생한 강동구는 50곳 고위험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
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“자료는 각 자치구가 자체 선정한 것이며, 비공개 사유지 포함 여부와 현실적 조사 한계가 있다”고 해명했습니다.
하지만 사고 발생 지역이 관리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었다는 점은 예방 실패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습니다.
✅ 관련 영상 및 자료
- [단독] 서울 '땅 꺼짐' 고위험지역 50곳 더 있다‥우리 동네는 어디? (2025.04.08/뉴스데스크/MBC)
- 서울시 지반침하 고위험지역 50곳 목록 (2024.10 각 자치구 취합 후 국토부 보고)
https://image.imnews.imbc.com/pdf/society/2025/04/20250408_1.pdf - 서울시 지반침하 고위험지역 50곳 지도
https://image.imnews.imbc.com/pdf/society/2025/04/20250408_2.pdf
✅ 시민들이 알아야 할 대처법
- 이상 징후 즉시 신고
- 도로 꺼짐, 균열, 함몰 등의 이상이 보이면 120 다산콜센터 또는 구청에 즉시 신고
- 지하 공사장 인근 통행 시 주의
- 통제 구간 준수, 공사 표지판 확인 후 통행
- 건물·주택 내 균열 감지 시 전문가 점검 요청
- 공동주택 하부, 벽면 등 이상 징후 지속 시 관할 관청에 신고
지반 침하로 인한 사고는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,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지자체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.
서울시는 고위험 지역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, 정기적인 점검과 보수 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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